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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우 2024년 미국 주택시장 전망

DFU 2023. 12. 12. 17:32

질로우에서는 내년에 미국 주택 예비 구매자들이 많은 선택권과 낮아진 가격으로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주택 공급 부족과 20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모기지 금리 때문에 

집을 사는 것은 여전히 비싸며, 이는 이전 세대보다 오랫동안 임대 생활을 해야 하는 가족을 위한 임대 시장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1.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시장에 내놓을 것 

올 해 금리의 주요 화두가 되었던 “Higher for longer”(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높게)는 내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을 매도하고 싶던 보유자들은 금리가 내려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래야 다른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금리 하락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폭이 아닌 점진적인 공급 증가가 예상 될지라도,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대기 구매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며, 수요를 분산시키고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것 입니다.

2. 주택 구매 비용은 안정화되고, 높아진 임금을 바탕으로 예비 매수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

2023년 10월 기준, 주택보유자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소득의 40%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1990년대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내년 잠재 매수자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여전히 구매력이 될 것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완화될 것 기대됩니다.

질로우 예측에 따르면, 2024년 주택 가격은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변동은 향후 몇 달 동안 금리가 상당히 안정될 것처럼 보인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하면, 내년 주택 구매 비용은 안정화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모기지 금리까지 하락한다면 비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은 높아진 임금과 매수자의 저축이 다시 따라잡을 시간을 제공할 것이며, 지난 2년 동안의 주택 비용 급등 이후에 대기 매수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모기지 비용이 동일하게 유지되더라도 내년에는 모기지에 사용되는 소득의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주요 도시들이 도심 근처에서 임대 수요가 급증할 것

팬데믹 기간 동안, 교외 지역의 임대료가 도심 지역보다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이 격차는 팬데믹이 지난 후 좁혀졌지만,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여전히 교외 임대료가 도심 임대료를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대도시 지역 중 33곳에서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 맨해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임대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이러한 업무 중심 지역에서 더 멀리 떨어진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덜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맨해튼 수요가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며, 더 많은 도시들이 이를 따를 것으로 보고, 도심 중심에서 임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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